일기

1차는 돼지고기, 2차는 회로 달리다

★§§§§§§★ 2015. 7. 31. 22:07

먹기위해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저에요. 이 세상에서 많은 즐거움이 있지만 저는 맛있는거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하더라구요. 특히 고기와 술의 만남은 지상에서 천국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는 형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한잔하자고 말이죠. 바로 오케이하고 단골 고기집으로 향했습니다. 처음 회사에 입사해서 다니기 시작한 곳인데요.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이곳의 불판이 특이합니다. 돼지 모양으로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고기와 여러가지 재료들을 올려서 구워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제 주문을 해볼까요?



핑크 빛을 띄고 있는 맛있는 돼지고기가 나왔습니다. 불판 위로 곧장 올라 갔습니다. 돼지 불판의 머리 부분에는 마늘을 올려 주시면 됩니다. 꼬리 부분에는 김치와 콩나물을 올려주시면 기름과 섞이면서 맛있게 구워집니다.



1차에서 육고기를 먹었다면 2차는 바다에서 나는 해물을 먹을 차례입니다. 사이드 메뉴로 나온 조개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한개씩 까먹다 보니 어느새 바닥을 보였습니다.



메인 메뉴는 회입니다. 광어와 우럭이 반반씩 섞인 것인데요. 부드러우면서도 꼬들한 것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오랜만에 회를 먹으니까 술술 들어 갑니다.


두번째 자리를 한 것임에도 맛있는 것들이 나오니까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위의 사진처럼 볶음 우동이 나왔는데요. 정말 순식간에 먹어 치워 버렸습니다. 이런날은 자신의 체중 같은 것은 잊어버리고 흡입하는게 최고 입니다. 다음날 운동하면 되죠. 그런데 술 많이 마셔서 요양 하고 말았습니다. 다음에는 적당히 먹어야 겠습니다.